본문 바로가기

오타쿠 Life!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서평

지난 일요일,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그중 영상출판미디어에서 팔고 있었던,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를 사버리게 되었네요.

 

사실 '3일간의 행복'이 책으로 출판되기 이전, 니찬의 웹 연재본의 본래 제목은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 엔으로'였는데 이를 고려하여 코믹스의 제목이 저렇게 지어진 거라고 예상합니다.

 

간단히 한줄평을 내리자면, 아쉬운 작품입니다. 원작을 읽지 않았다면 말이죠.

이야기의 구성도 좋았고, 세세한 것 까지 원작을 배려한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나서 돌아보면, 이 작품을 소설로 먼저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보통 이 작품을 접하시는 분들은 원작을 먼저 접하시고, 책을 읽게 되시겠지만, 저는 예외였습니다.

앞서 '3일간의 행복'이라는 작품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읽지는 않았었죠.

코믹스로 제작되었다길래 한번 사본 작품이었는데, 원작의 평가가 옳았습니다.

 

원작을 읽으신 분은 사보셔도 후회는 없는 작품. 원작을 먼저 읽는걸 추천드리나, 글을 싫어하신다면 보셔도 좋은 작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