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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COX ck250 적축 사용기

안녕하세요. Nanashi입니다.


전에 쓰던 제닉스 STORMX TITAN SE가 커피를 듬뿍 마시고 전사하여서 어디서 받은 이름모를 맴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싼 가격에 키보드를 넘겨준다고 하여 냉큼 가져온 COX의 ck250입니다.



Sony | H8216 | Pattern | 1/50sec | F/2.0 | 0.00 EV | 4.4mm | ISO-200


솔직히 이정도 가격에 기계식은 뭔가 바라면 안되는 가격이기도 합니다.


거의 입문용이다시피한 가격대에 위치한 키보드이기에 말이죠.


그래도 가차없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키감입니다. 제가 기계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보니 평소엔 기계식을 꺼리고 맴브레인을 줄곧 사용했었습니다.


예전에 소프맙에서 해피해킹을 썼을때 다음 키보드는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로 간다고 다짐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키감은 순전 타이핑 하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적축이 꽤나 좋았습니다.


키가 눌리는 깊이도 적당하고 바닥까지 치는 맛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가격대다보니 키 하나하나의 키압의 균일도가 좋지 못하였습니다.


제 키보드의 경우 컨트롤키는 키압이 낮은 반면, 쉬프트키는 키압이 높은 부분도 있고, R, T, U, I키, 그리고 전반적으로 왼쪽에 위치한 키들의 키압은 높은 편, 오른쪽에 위치한 키들은 왼쪽의 키들보다 키압이 낮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페이스바도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썼다고는 하는데 덜렁덜렁 거린다는 느낌이 있고요. 위쪽 타이핑 하는 키들보다 키압이 낮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페이스 키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엔터키나 오른쪽 쉬프트키도 \키보다 키압이 낮았습니다.


이렇게 키압이 균등하지 않은 곳이 한두곳이 아니라서 아무리 이 가격대라 해도 너무한 품질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가격대만 생각하면 전에 쓰던 제닉스 맴브레인 키보드가 좋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다음은 LED입니다. LED자체는 좋아하나 LED를 사용할때 눈이 아파서 LED를 끄고 사용하지만 리뷰를 위해 여러 LED 옵션을 사용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LED가 들어오거나 누른 키만 LED가 들어오는 모드같은 경우는 나쁘지 않았다만 특히 3번 프리셋은 광고판 보는줄 알았습니다.


LED효과가 매우 난잡하고 규칙성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그 옵션을 제외하곤 옵션 자체에 불만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일반 한글 각인된 키들은 각인 위치가 좋아 LED가 균일하게 들어오는건 다른 LED가 포함된 키보드보단 확실히 좋았습니다. 다만 숫자키, 한영키, 한자키 같은 일부 키들은 각인 위치가 좋지않아 LED가 균등하게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인 마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메탈인 느낌을 주는 플라스틱 이긴한데 가격대 치고는 좋은 마감품질이었습니다.


키 각인도 가격대에 비해서 품질이 좋았던 것도 마음에 드는부분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키보드가 높아 타이핑하기가 다른 키보드를 쓰다가 ck250을 사용하면 적응하기 힘든 면도 있었습니다. 이건 ck250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기계식 키보드들도 전반적인 높이가 있어서 타이핑하기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입니다.


키보드의 전반적인 마감, 키 각인, 여러 기능들은 가격대를 뛰어넘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키보드의 스위치가 매우 균일하지 않은 기본기가 부족한 키보드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균등한 키 찾아내려고 선별하면서 남은 키들로 키보드를 만든느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가격대 주고 사라고 하면 차라리 이 가격대의 다른 좋은 맴브레인 키보드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콕스의 ck250 적축 입문용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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